Free Board
Community > Free Board
클레오파트라는 재상의 이름을 부르고 조용히 물었다. 왕비의 자리 덧글 0 | 조회 99 | 2021-06-01 01:04:32
최동민  
클레오파트라는 재상의 이름을 부르고 조용히 물었다. 왕비의 자리가 왕보다 한 단 아래인 것은 어찌 된 일입니까?처형하기 직전에 집행관이, 남기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전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베레니케 공주님은 아울레테스는 내 아버지가 아니다. 거짓 부모 자식의 연이 이렇게 끊기는 것을 나는 진심으로 기뻐한다고 전하라고 큰 소리를 질렀는데 그것이 마지막 말씀이 되었다고 하옵니다. 국왕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를 살려둘 수는 없었다고 짐작 되오나, 부왕께오서는 베레니케 공주님에게는 한층 더한 증오심을 느끼셨던 모양이옵니다 베레니케 공주님 부처의 시중을 들고 있었던 호위관이나 시녀들은 모두 궁에서 쫓견났을 뿐만 아니라 공주님이 사용하시던 가구나 장신구를 전부 태워버리라 하셔서 그것들을 수레에 싣는 것을 제가 보았나이다. 베레니케 공주님에 관계된 것은 무엇 하나 남기지 않고 지워버리고 싶으신 것인지도 모르겠사옵니다. 제가 전해 들은 베레니케 공주님의 마지막은 이상이옵니다. 클레오파트라 여왕을 위하여 승리를. 이란 말을 신호로 하여 전투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는 여자인 자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휘하는 전쟁이었다. 상대가 피를 나눈 남동생 마구스라고 생각하면 꺼림칙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런 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싸우면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란 아버님의 질타의 말씀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아버님의 목소리를 되새기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클레오파트라는 수시로 비부로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침을 받아, 마구스와 교전을 벌이는 장소를 알렉산드리아의 동쪽, 페르시온으로 결정하였다. 이곳은 부왕이 로마 군의 도움에 힘입어 언니 베레니케와 그 부군 아르케라오스 군과 전투를 벌였던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승리를 거두고 위풍당당하게 대오를 이루어 왕궁으로 개선한 역사가 있다. 지금 상황은 그때와 상당히 비슷했다. 로마의 장군은 없지만 자신에게는 정의라는 방패가 있다고 클레오파트라는 생각하였다. 밀정의 보고에 의하면,
메리에트 님, 당신의 별점이 고하는 뜻은 아주 높으나 이집트에서 여자는 좀처럼 지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트셉수트 여왕님도 파라오를 자칭하시기는 하셨지만 항상 턱수염과 요포를 하시고 람장을 하시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이르러서는 아직까지 여왕님은 한 분도 아니 계시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마구스 님과 필립포스 님. 두 분의 왕자님이 계시온데 어떻게 공주님이 이집트의 여왕이 잘못 본것이 아니오이까?페르시온에서 적군과 대치하며 개전을 기다리다그녀는 래양신 라의 아들, 하트센수트라고 자처하게 되었다 공무를 집행할 때에는 항상 파라오의 갑옷을 입고, 턱수염을 달고, 요포까지 두른 남장 차림으로 임했다. 이러한 여왕이 이집트 역사상 처음이었던 만큼, 사후에는 의붓아들 토토메스 3세의 미움을 사게 되어 토토메스 3세는 그녀가 지상에 남긴 모든 기념물에서 그 이름을 깎아내도록 지시하였다. 그래도 그녀의 위대한 족적은 지금까지도 입에서 입을 통하여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유모는 하트셉수트를 열심히 탐독하는 클레오파트라를 대견한 듯한 표정으로 보았다.양군 격돌, 파르살로스의 전투왕족의 왕녀이시여, 붉은 장미가 핀 날이란 아주 중요한 것이옵니다. 왜냐하면 이것으로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하게 갖추었기 때문이옵니다. 앞으로 공주님께 어떤 운오빠란 남편을, 여동생이란 즉 아내를 뜻하여, 그렇게 왕족의 혈통의 순수성을 지켜왔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의 제3왕조 때부터는 오누이뿐만 아니라부모와 자식 간의 결추도 행해지게 되었다고 하옵니다. 사괴라에 있는 오래된 계단 피라미드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 피라미드를 지은 조젤 왕의 어머니는 니마아토하피라는 분이셨는데, 첫 결흔의 상대가 자기 아버지인 카세무케왕이었습니다.카르미온이 이렇듯 당당하게 말하는 것을 처음 보는 클레오파트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쳐다보다가, 마침내 생긋 웃었다. 그녀는 그랬었구나, 그랬어라며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내용인즉 향료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지만, 얼떨결에 아폴로도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