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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방인 것 같았다. 불을 다루는 곳이 덧글 0 | 조회 553 | 2021-04-16 22:36:20
서동연  
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방인 것 같았다. 불을 다루는 곳이라 비상구도 준비해두었을 것이다. 아직 영업시간일 것 같은데 불이 꺼져 있는 것이 조금 으스스하기는 하다. 비상구를 가리키는 초록색 램프 불빛 속에서 조리도구의 윤곽선만이 흐릿하게 떠올랐다.여자의 목소리는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그는 뒷좌석 바닥에 떨어져 있던 커다란 가방을 들어 자신의 옆자리에 놓았다. 아마 사냥개 부대 의 예비 장비일 것이다. 합성가죽으로 만들어진 시체 자루 같은 가방의 길이는 1미터도 넘었다.그런 상황에서 무언가에 발이 걸려 베라는 미끈거리는 감촉과 함께 엉덩방아를 찧었다.반대로 말하자면 키하라를 그만큼 제어하고 있는 배경이 존재한다는 뜻이다.처음에 비하면 수는 적다. 고작해야 대여섯 명 정도다.잘 만든 술식이지만 이건 크리스트교가 아니야. 기원전 그리스계 피타고라스 교단의 이론이지. 네놈들은 언제부터 하느님의 아들 이 태어나기 이전의 세계를 긍정하게 된 거지?끄하하! 웃기지 마! 네놈은 평생 진흙탕 인생이다! 벌벌 기어도, 기어서 올라가도 진흙투성이란 말이야!! 그럼 그대로 가라앉아 있어!! 네놈 같은 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주위가 지저분해지잖아!!으음, 나도 지금 편의점이야.이 사람들이 습격해왔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사실을 말해본다.방금 그 공격, 유체역학을 응용한 건가?!어째서냐는 말 하지 마. 친구니까 당연하잖아.결과는 명백했다.AIM 확산역장의 집합체. 인간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인간의 몸만은 갖지 못한 이.허둥거리며 당황해서 무기를 드는 검은 옷들에게 슥 시선을 던지며,아직 생존자가 있다.창문 없는 빌딩에 일격을 내질렀을 때부터일 것이다. 그 누구를 적으로 돌리는 것도 이제는 금기가 아니었다. 그 빌어먹을 의사가 했던 말의 뜻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목적은 하나로 줄여라. 그 말이 맞다. 그는 설령 라스트 오더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라스트 오더를 구해야 했다. 그 꼬맹이조차 적으로 돌리는데 왜 다른 사람에게 주저해야 한단 말인가?사람 우습게 보고, 이렇게 내뱉
전방의 벤트.빨리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경계를 촉구해본다.아주 조금만 널 구해주지. 다시 한 번 새로 시작해, 이 바보 멍텅구리야!!주위에는 빌딩이 있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쓰는 기색은 없다.키하라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총괄 이사회 녀석들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그쪽을 조사하면 키하라가 갖고 있는 것 이상의 플랜 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응? 이거, 이거, 굉장한데. 눈 깜짝할 사이에 진전이 있었잖아. 이렇게 순조로워도 되는 건가?지긋지긋하다는 듯이 현재 상황을 확인한다.네놈 말이야, 혹시 스스로 자신이 엄청 멋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불평 따위는 듣지 않고 본론으로 들어간다.응답하지 않는 차내 무전.애초에 카미조는 벤트를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는데, 거기에 카자키리까지 감싸면서 싸우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 카자키리도 꼭 무해하다고 할 수만은 없다. 저 날개에서 만들어지는 처절한 불꽃에 등을 얻어맞기라도 하면 한 방에 끝장이다.기다려!! 그런 걸로 납득할 수는 없어!!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이번 일의 주모자 이름. 예상은 되지만 확증이 없어. 그러니까 가르쳐줘. 저 꼬맹이를 이렇게 다룬 인간의 목을 베어야겠어. 그걸 계약조건으로 해도 좋아.』게다가,방금 그 영상, 이쪽에 보고가 들어왔던가요? 오늘은 계속 서류 작업만 하느라 전혀 몰랐는데요. 하지만 정말로 혼자 힘으로 안티스킬을 압도했다면 저 침입자의 위험도는 보통이 아니에요. 어떻게 저렇게 기분 나쁜 사람이 침입할 수 있는 걸까요.『대답하는 건 상관없지만 어차피 희생양일 텐데요?』그러나 벤트는 그것을 실현했다.무서운 것은 그 정신적인 성장속도다. 더 이상 단순히 능력에만 의지한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이용해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위협적인 액셀러레이터는 아마 앞으로 더욱 폭주할 것이다. 누구의 손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세계를 두들겨 부슬 정도로.그리고.삐빗 하는 작은 전자음.표식이 되는 것이라도 남겨두었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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